b7g을 시작하며


여권을 갱신했는데, 완료됐는지 확인하려면 매번 외교부 사이트에 들어가야 했어요. 우편으로 오니까 굳이 확인 안 해도 되는데, 궁금해서 자꾸 들어가게 되더라고요. 그래서 만들었어요. 여권 발급이 완료되면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, passport-ping.

이게 시작이었어요.

필요한 건 직접 만들자

요즘 AI 덕분에 누구나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잖아요. 젊은 나이에 자기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,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니 기술은 있고. 부족한 건 시작하는 용기뿐이었어요.

passport-ping을 만들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. 거창할 필요 없다는 거. 내가 불편한 걸 해결하면 그게 서비스가 되더라고요.

그렇게 b7g(비세븐지)가 시작됐어요.

지금까지 만든 것들

  • body-log — 자연어로 식단을 기록하면 AI가 영양소를 분석
  • page-archive — 사라지는 웹페이지를 저장해두는 아카이브
  • srt2.link — URL 단축링크 생성 및 대시보드
  • passport-ping — 여권 발급 완료 알림
  • site-ping — 웹사이트 다운타임 모니터링

전부 내가 필요해서 만든 것들이에요. 아직 작고, 부족한 것도 많아요. 하지만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재밌어요.

이 블로그에 대해

만드는 과정을 기록하려고 해요. 완성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, 삽질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.

비슷한 걸 만들고 있는 분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.